잔잔한 날

[과자 사랑해] 과자가 한창 좋을 나이.. and 층간소음+옆집소음

네지네 2023. 2.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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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라면 눈돌아가는 2n살.
요즘은 왠지 초코파이가 너무너무 맛있다. 나이가 들었나... 예전같았으면 초코파이는 무슨?? 몽쉘, 오예스 최고!!!였는데 말이지.
지금은 역시 근본이 최고여 허허 하는 마음으로 회사 탕비실 초코파이는 내가 싹쓸이하는 중이다.


초코파이 사랑해..... 커피랑 먹으면 더 잘어울려 나 죽어!!!!!!!

다른 파이들보다 초코파이가 먹었을 때 제일 든든하고 배가 차는 느낌이랄깡
몽쉘이랑 오예스는 크기도 크기지만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입에서 그냥 사라져버려..


귀찮은 날 저녁은 보통 자주 요런 식으로 먹는다.
<과자+죄책감을 덜어줄 무언가>

오늘은 남은 사과랑 블루베리.
요즘 블루베리 철인가!?? 알도 큼직큼직하고 넘 맛있다!!!!
만화보면서 집어먹으면 한 팩 순식간이여....


홈스윗홈💛
점점 날이 갈 수록 집이 너무 좋다.
출근하자마자 집에 오고싶고, 집에 있어도 더 집에 있고싶고.. 나 이제 찐 집순이가 된 건가봉가??


우리집에 동숲 화석 스팟 있움
삽가져와!!!! 화석으로 떼돈벌어서 제주도 이사가야지(나의 허망한 꿈)


나 집 많이 좋아지려고 하는데..층간소음에 미춰버리겠다 진짜.
오늘 아침에는 윗층 이사가는 줄 앎. 그정도로 겁나게 우당탕탕 시끄러웠고.. 지금(밤 10시 54분)은 발 뒷꿈치로만 걸어다니는지 동선파악 가능할 정도로 걸어댕기시며... 뭘 저렇게 때려부수는지🫠


애써 친절한 척 해가며 쓴 쪽지(+좋게좋게 풀고자 핫초코까지 놓고 왔다 증말.....)를 결국 문앞에 놓고 왔다. 이미 집주인분께 토로해봤지만 소용 1도 없고~~
쪽찌 놓고 온 지금도 이 지경이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달님...나 분명 문열고 나갔다 들어오는 소리 다 들었다고..쪽찌 봤잖아....내 핫초코 봤잖아..!!!!!!!!!!!
옆집은 또 신나게 딩굴들거리시나보다 하하

집주인도 쪽찌도 소용없다면 이제 어쩌죠 달릠🫠🫠🫠🫠


이상 층간소음+옆집소음에 미쳐버린 자의 토로 글 마침..
살려주세요😭😭😭😭

 


알고보니 윗층 분은 실제로 저 당일 이사온 분이었고... 출근하려고 문을 열자 음료수와 죄송하단 쪽지가 함께 붙어있었다,,죄송합니다...이사오신 줄 몰랐숴요......이사오셨으면 당연히 이해합니다..😭

어쨌든 굉장히 좋은 분이 윗층으로 이사오셔서 다행쓰!!!!

혼자 난리쳐서 죄송합니다 귀가 많이 간지러우셨쬬,,

 

죄송하다는 말을 또 남기고 싶지만 쏘 투 머치이기 때문에 다음에 뵈면 인사나 드려야겠따리

 

역시 모르는 사람과의 첫 대면은 좋게좋게 대하는 게 좋은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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