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큰 결심..] 보라매역 디앤써 피부과 점제거 1회차 후기
다음날은 주말, 고로 이 날은 금요일. 일하다 문득 '점이나 빼볼까'라는 생각이 생뚱맞게 들었고.. 갑작스럽게 그 즉시 피부과에 예약까지 함..ㅋㅋㅋㅋㅋ (원래 즉흥적인 P의 일상)
보라매역 주변으로 검색해봤는데, 주변 피부과 중 후기가 꽤 좋아서,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도 가능해서 당일 예약을 문의드렸고, 대기시간 발생하지만 가능하다고 해주셔서 예약 후 퇴근하자마자 호다닥 달려갔다.
이 사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갑자기 예약을 하긴 했는데 막상 하려니 얼마나 아플까..괜히 예약했나....그냥 집가서 쉬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담아본 나의 심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언제나 이러긴 하지만 과거같은 내가 있어서 그나마 이 험한 세상 살아갈 수 있는 거라 생각함..ㅋㅋㅋㅋㅋ
소심해서 몇 개 못 담은 병우너 내부 인테리어,,
말로 설명해보자면 생긴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깔끔하고, 환하고 밝은 느낌이어서 거부감없음.
내가 방문한 시간이 금요일 저녁 7시 10분이 좀 안 됐을 때인데, 사람들이 꽤 있었다. 5명정도?
병원이 8시까지 진료를 하는데 7시가 넘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간호사분들은 애써 친절하게 대해주시지만 숨은 고됨을 나는 느꼈다...ㅋㅋ쿠ㅜㅜㅜ 힘내세열,,
상담으로 받은 점 제거 후 주의사항 안내문, 구매한 재생크림과 메디터치
점제거 시술 후기는 아래에!
첫날 둘째날은 피가 많이 날 거라고 간호사분, 의사분이 설명해주셨지만 집에 와서 보니 피는 커녕 재생밴드가 말끔해서 '역시 내 피부는 달라'라며 자부심부리고 있었는데... 잠자리 들려고 눕기 전 양치하려고 화장실가서 거울 보고 깜짝놀라부렀음....
피는..나는 것이었어요..
점제거 시술 후기
- 시술 전 상담 및 마취크림을 발라주세요. (상담은 경우에 따라 시술 전이 될 수도, 후가 될 수도
-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점제거할 때 보통 병원들은 CO2 레이저를 사용한다는데, 여기 디앤써 피부과에서는 '어븀야그'라는 더 고가의 레이저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 치과의자처럼 등이 젖혀지는 의자에 누워서 진행되고, 친절하시게 극세사 이불도 덮어주심!!!
- 긴장하고있는 게 티났는지 의사선생님이 점 하나하나 시작할 땜마다 '갑니다~'라고 해주셔서 순간의 마음 준비를 할 수 있었음
- 처음1-2초동안에는 오?안 아픈데? 할만한데?? 👉 살려주세요... 죽겠어요...으어ㅜㅜㅜㅜㅜㅜ(+나도 모르게 작게나마 신음하고 있었음..ㅋㅋㅋㅋ😭)
- 엄청나게 미세한 바늘로 계속 쿡쿡 찌르는 느낌인데, 순간동안이지만 같은 부위를 여러번씩 지지니까 진짜 사람이 미침.. 참을만한 고통이라고 하셨지만 못 참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저는..^^
- 점 뺄 때 오징어타는 냄새가 진동한다는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냄새맡을 겨를 없었음.. 그 순간은 숨도 못 쉬고 고통만을 참을 뿐..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참고로 레이저제모도 해본 사람이지만 그거보다 3-4배는 아팠어요 저는.
보라매역 디앤써 피부과 후기
-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 친절하다는 후기가 굉장히 많았다. 실제로 간호사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셨고, 의사선생님께서도 엄청 친절하게 해주셨지만 역시 비즈니스적 모먼트 낭낭쓰
- 시설 매우 깨끗하고 깔끔해요. 밝은 분위기여서 거부감없는 인테리어!
- 의사선생님께서 피부과 전문의라고 들었음.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더 많고, 예약 필수!!!!!
점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어서 몇번 더 해야한다고 하는데, 일단 1회차 후기만을 쓴 것!! 2주~한달 후 후기로 돌아오겠어용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