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29 - 28 역시 집이 최고인 것이야
23. 05.29
요즘 제일 행복한 모먼트~~ 만화보면서 꼼지락대기.
친구가 선물해준 귀여운 컵 첫 개시할 겸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귀칼보기.
요기는 내가 비교적 자주 시켜먹는 배달 초밥 맛집!
초밥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구성이 너무 좋아서 자주 이용하는둣
5월 연휴 마지막 날!!!
남자친구한테 혼맛스시가자고 하려했지만 아깝게 선수뺏긴 자의 발악.
집 앞 마트에서 야무지게 맥주도 한 캔 사와서 성대하게 파티 해줌.
맛있는 거 + 재밌는 거 = 행복이라구!!!!
내가 제일 사랑하는 지브리 봐주면서 야무지게 싹싹 해치웠땅
05. 30
미니 점심회식을 하러 팀 분들이랑 온 회사 근처 레스토랑.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힐링힐링돼!! 여기 강남 맞움..?
너무 건강한 맛이어서 적응 안 되긴 했지만 요런 게 나름대로 기분좋아짐
특히 저 위에 슬라이스된 치즈랑 채썰린 애호박이 맛있었다.
미니 외근 중 만난 냥이🤍
꼬실꼬실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보여서 기분좋아졌음
외근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회사 회식 소식..우르릉 쾅콰콰와콰이머랑ㅁㄴ
이 심정으로 저 날 하루를 버텼음다..
06. 01
남자친구가 월급받았다구 며칠 전부터 잡은 약속!
간만에 혼맛스시 회 먹으니까 너무 맛있드라🥺🥺
하도 피곤해보이고 피곤한 내색 뿜뿜해서 대충 먹고 헤어졌다.
피곤한 건 너무 이해하고 잘 알지만, 그럼에도 서운해하는 내가 너무 못돼보이기도 하고.그래서 요 날은 유난히 속상했었던듯..!!!
결국 배 안 차서 집앞 마트에서 라면이랑 과자 주섬주섬해오는 내 자신 .. 꽤 씁쓸하더라..^^
뚱해있었더니 과자랑 아이스크림 보내준 오빠.
06. 03
도로주행 시험 2회차... 내 돈....
시험 한번에 5만원 넘게 드는 거 너무 무자비한 거 아니냐구🫠🫠🫠
내 통장잔고가 생각나 더 발발떨려서 전날 잠도 잘 못 자고.. 5시부터 깨가지고 죙일 부은 얼굴로 뚱 해있었음..ㅋㅋㅋ
나.. 드디어 합격했어!!!!!!!!!!!!!!! 드디어 나도 운전면허 있는 여자임!!!!!!!!!!!!!!!!!!!!!!!!!!!!!! 진짜 어찌나 감격스럽든지..
온 동네방네 소문내고싶었지만 이웃집에만 소곤소곤하는 느낌으로 자랑하고 다녔더랬다.
남자친구가 두 번째로 주문해준 치키차카초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점점 빠져들고있는 나..이게 바로 주입식 교육인가
황치즈맛 미춰버림 진짜..
첫 끼니로 달달한 거 완빵 충전하고~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삘받아서 간만에 샤방샤방하게 꾸며본 날.
화장 잘 먹어서 기분도 좋아졌겠다 엄청 오랜만에 셀카찍다가 오백년만에 건져서 너무 기분좋았움 호호
쫑알쫑알 통화하다가 급전개로 온 장어덮밥 전문점.
처음 먹어보는 히쯔마부시는 꽤 괜찮았다. 특히 오차즈케해서 먹는 방법이 제일 맘에 들었는데, 따끈따끈하니 속도 편하고 몬가 더 일본느낌 뿜뿜하고 맘에 들었움!
메뉴판에 써있는 가격보고 순간 멈칫했지만 월초라 큰맘먹고 쏘기로 했다!
가격은 겁나게 후덜덜했지만 일식에 초초초 진심인 남자친구께서 넘나 맛있게 우걱우걱 잘 먹는 거 보고 약깐 뿌듯..^^
그치만 담부터 술은 신중하게 골라서 시키자 우리..!!!
맛있는 거에 쓰는 비싼 돈은 안 아깝지만, 시킨 술은 다 먹고 다른 거 주문하기 메모..
06. 04
거의 1년만에 온 신대방역 포장마차!!!
처음에 왔을 땐 겨울이라 덜덜 떨면서 먹은 기억이었는데, 초여름에 오니까 진짜 너무 좋더라...
도림천 바로 옆이라 괜히 어디 나들이나온 기분도 나고, 창가 사이로 바람도 솔솔 불어서 선선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여기는 처음 와봤는데, 생선구이를 파는 거 너무 맘에 들었고! 사장님도 시원시원하고 친절하셔서 더 기분 업됨 ㅎㅎ
포장마차 올 때마다 항상 고민하는 것 : 라면이냐.. 우동이냐....
06. 05
내 술먹은 다음날 특 : 속은 괜찮다 할지라도 겁나게 허기져 미쳐벌임
입이 계속 심심하고 궁금하고.. 점심에 무조건 살찌는 거 겁나 떙김.
사당역포차 여기 너무 추천!!!!!!!
먹성좋은 애들땜에 안주 겁나게 여러가지 시켜 먹었는데..ㅋㅋㅋㅋ 안 맛있는 게 없었음.. 특히 왕새우전 강추!!!!!!!!!
보통 요놈들 만나면 계속 깔깔거리고 웃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술도 잘 들어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했었는데 이 날은 유난히 기만 빨리고..ㅋㅋㅋㅋㅋ 집에 가서 조용히 만화나 보고싶꼬.. 그랬더랬다.
왜그랬찌
그래도 야무지게 사진은 찍고 집에 가야지!!
결국 집에 와서 맘이 편해지니까 급격히 허기져서 집앞 마트에서 불닭볶음면 사와서 야무지게 치즈까지 올려 먹었다.
역시 집이 최고인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