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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지 일기장
잔잔한 날

2023. 05. 22 - 28

by 네지네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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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5.22

 

 

탄산수라면 극혐만 하고 절대 입도 안 댔던 내가 요즘은 탄산수에 자꾸 눈과 손이 가는 중

빅토리아 탄산수가 탄산수 중에서 꽤 쉬운 난이도라던데 진짜 맛있잖아!!!!!!!

 

요 빅토리아x내사랑유자C 요 맛 맛있음.

 

 

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재밌는 거 보거나 노래 들으면서 빨래 정리하는 거!

 

개인적으로 집안일하는 거에 크게 귀찮아하지 않는데, 특히 빨래하는 게 제일 좋다.

세탁기가 다 돌아가고 빨래를 널 때 섬유유전제 냄새가 집안에 퍼지는 게 좋아서 집에서 음식냄새가 안 빠지거나 괜히 향기맡고싶을 때는 빨래할 때가 안 됐어도 굳이굳이 세탁기 돌리는 편..ㅋㅋㅋ

 

그래서 빨랫감이 엄청나게 쌓이는 건 드문 편이다.

 

05.23

 

 

내사랑 딱새우회+딱새우찜/매콤 퀘사디아! (진짜 겁나게 맵더라..)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안주 중 하나인 딱새우회!!! 

처음 왔을 때는 딱새우회가 진짜 큼직통통했던 것 같은데 점점 딱새우가 날씬해져서 아쉽긴 하지만🥲

 

요새 남자친구가 많이 바쁘고 피곤해져서 각잡고 오랫동안 도란도란하면서 술먹은 적이 까마득해..

 

 

 

인형뽑기 진짜 기가막히게 하는 남자.. 꽤 멋져...

덕분에 짱구 두 마리랑 맹구도 득템했따리!!!!!! 회사 책상에 두니까 괜히 귀엽고 가끔 짱구랑 눈마주치면 기분도 좋아지더라군!

 

내 침대 머리맡 이제는 과부한데 어찌하오....

처음엔 인형뽑기방에 눈돌아가는 남자친구를 말리지만 어느새 응원하고 좋아라하며 당연한듯 주섬주섬 챙기고 있는 나 자신 제법 어이없음

 

05. 24

 

 

신림에서 자주 가는 곱창전골 맛집!! 여기 진짜 맛있🫠🫠🫠

 

간만에 친구만난 날!!! 나랑 입맛이 거의 비슷해서 얘가 먹고싶은 건 내가 먹고싶은 거. 댓츠롸잇.

곱창전골이 먹고싶다길래 냅다 여기 지도 갈겨버림.

 

간만에 만나니까 만나기 전 퇴근하기 전부터 괜히 설레고 기분좋던 날🌻

친구만나는 거에도 상당히 기빨려하는 나지만, 이 친구는 만나면 특별하게 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하는 얘기 듣고 리액션해주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 쏘 신기방기!!

 

암튼 이날 간만에 친구도 만나고 급 남자친구도 만나서 노래방가서 소리 빽빽 지르고 집에 와 기절했다.

간만에 신나게 놀았군!!! :>

 

 

세달이 지나서 받은 생일선물..ㅋㅋㅋㅋ 이거 갖고싶다고 말한 것조차 그냥 까맣게 잊고있었단 말이지

 

넘 귀요워!!!!!!!!!!!!! 진짜 만족도 최상.. 진짜 감사히 잘 쓸게 친구.... 저 삐죽거리고있는 핑구 뭔가 남자친구 닮아서 더 정감가는 중.

 

05. 25

 

 

엽떡이랑 한동안 사이 멀어졌다가 갑자기 생각나 퇴근길에 주문한 내 엽떡!!!! 오랜만이야!~!!!!!!!!!!!!!

간만에 먹는 거라 특별히 넙적당면도 추가해줬더니 와 역시 엽떡은 엽떡인가. 진짜 맛있게 먹음

 

이날 회사에서 뭔가로 스트레스 한껏 받았었는데 지금은 기억 안 나고..ㅋㅋㅋㅋ 엽떡만 맛있게 먹은 사람이 되어버렸네.

 

 

엽떡으로 빨개진 속 멜론으로 달래주기.

요즘 한창 재밌게 보던 닥터스톤 정주행 끝!! 아뉘 완결난 만화인 줄 알고 정주행 시작한 건데 3기가 또 나오고있다뇨.. 마지막화 보기 직전 안 나.....

 

요 애니는 잔인하거나 액션이 강하거나 하는 자극적인 요소는 없지만, 보면서 피식피식도 하고 잔잔한데 마냥 잔잔하지 않은 이 정도가 맘에 든다.

무엇보다 센쿠가 왜 난 귀엽지.. 멋있는 척 하는 게 뭔가 깜찍하단 말이쥐...?

 

 

우리엄마가 알려준 소소한 꿀팁.

손이 엄청 건조할 때 꾸덕한 크림 잔뜩 발라놓고 비닐장갑 껴놓기. 이거 효과 대박적임...

낮에는 불편할 수 있으니까 자기 전에 하면 좋음!!!

 

핸드폰 터치 안 될까봐 자기 직전에 했는데 터치 잘만 되더라..~~~

 

05. 26

 

 

전날 먹은 엽떡 엄청나게 업그레이드해서 먹었움!!!

 

냉동실에 있는 모짜렐라치즈 왕창 뿌려서 먹었더니 진짜 대박 맛있움.... 

엽떡 치즈 넘 딱딱구리해.. 로제 나오고 나서 부드럽게 바뀐 듯 하다가 다시 원래 치즈로 되돌아간듯 쏘 아쉽.,,

 

 

금요일인데 아쉽잖아... 혼자 혼술하려고 집에서 먼 아이스크림 할인점도 갔다 옴..ㅋㅋㅋㅋ

원래 술에 부드러운 크림베이스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진짜 너무 오랜만에 만난 내사랑 젤루조아를 발견하고 못 참았다...

 

올 여름에 자주 보자 !!!!!!

 

05. 27

 

 

 

다음날 도로주행시험이라 남자친구가 차로 코스도 알려주고 이것저것 도움 좀 받으려고 만난 날!

요런 거 그래도 꼬박꼬박 챙겨서 도와주는 거 보면 넘나 감사해요.... 황송해

 

장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생각난 부찌.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부대찌개가 그렇게 떙긴단 말이쥐.....

 

장칼국수vs부대찌개 한참을 고민하다가 부대찌개 당첨!!!

요기 괜찮드라구여!! 두부랑 떡, 밑반찬이 없는 게 아쉬웠찌만..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 투썸을 지나치다가 남자친구의 물흐르듯 툭 던진 '케이크사줄까?'라는 질문에 나는 더 물흐르듯 대답했지. '웅'

덕분에 요즘 내 투썸 최애 케이크 링딩동 득템!!!! 빨리 신상 옥수수 크림치즈도 먹어봐야하는데 말이지...

 

05. 28

 

 

..맞아요... 개털리고 왔슴...^^

내가 진짜 사당운전면허학원 창문 문짝은 달았다고 보면 됨...하.. 진짜 하도 떨어지니까 세상 우울해 죽겠었움..

 

남들 다 잘 하는 운전 나만 못하냐고 왜ㅠㅜ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나의 새 레인부츠는 참 예쁘더라.....

 

 

새로워서 기분전환됨!!!! 파이도 맛있었지만 요 아이스크림이랑 무엇보다 커피가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움...!!!!

 

요즘 핫하다는 치키차카초코 나만 몰랐숴...?? 심지어 나는 모르는데 남자친구가 알고있는 거 보고 약깐 자존심 스크레치남..ㅋㅋㅋㅋ

 

이 날 진짜 현타 씨게 오고 나자신 굉장히 한심해보여서 엄청 우울했는데 막무가내로 오빠가 주문해줬움..

특별히 단 게 땡기진 않았었는데 빈속이기도 했고 신상인데 핫하기까지 하다? 못참지...

 

새로워서 기분전환됨!!!! 파이도 맛있었지만 요 아이스크림이랑 무엇보다 커피가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움...!!!!

 

공복 첫끼로 먹는 디저트 진짜 짜릿해....

 

 

요즘 비오는 게 유독 너무 좋더라~~~~

빗소리 들으면서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마침맞게 티비에서 지브리까지 방영해주네!!!!!! 

 

혼자 간만에 집에서 평화롭게 온전한 주말을 만끽한 날.

 

 

헷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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